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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앱팀장 2009. 5. 25. 19:45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from 노무현 대통령 유서 전문

내 나름의 소신으로 한글자 남겨본다

국민들은 동반자를 잃었고 그는 친구를 잃어버렸다
그가 남긴 글이 남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