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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6 [영화] 남극의 쉐프

[영화] 남극의 쉐프

MOVIE / 2010. 4. 6. 21:11

남극의 쉐프는 해발 3,810m,평균 기온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돔 기지에서 8명의 남자가
1년 반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우리의 상상속에 있는 남극은 극한의 추위가 있는 곳으로만
여겨 지고 있죠... 하지만 남극의 일부에서는 생명체는 커녕 바이러스조차 살수 없는 지역라고 합니다.

그러한 남극으로 가는 팀은 당연히 최소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 의사, 기상학자, 요리사 같은 각 분야의 전문가 들로 말이죠.
이중 요리사인 니시무라라는 남자가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같이 무언가를 하기조차 힘들어 보이는 이들이 1년 반 동안 조그마한 기지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가능이나 한걸까요?

영화속 주인공인 니시무라라는 남극 기지의 요리사로 어이없는 교통사고를 당한 동료를 대신해서
남극 기지로 오게 됩니다. 남극 기지로 오기전의 그는 행복한 가정의 한심한 가장으로 집에서
누워서 TV를 보고 아내가 만든 음식에 불평을 하고 딸에게 잔소리나 하는게 다인 남자 입니다.

하지만 남극 기지의 모든 이들은 포스터에 나오듯 말그대로 외로운 아저씨들이죠
이 외로운 아저씨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니시무라는 그들의 행복을 위한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남극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그들의 먹고싶은 음식을 준비해준다든가
아니면 라면을 좋아하는 대장을 위해 라면을 손수 만들어서 주는 것 같은 일들이죠.

기지내의 가장 평범한 직업인 요리사가 말이죠... 아마도 일상에서는 특별할게 없던 것이
남극 같은 특별한 곳에서는 행복이 되기 마련인 모양입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정적인 편으로 꽤 단조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이영화 만큼 즐겁게 다룰 수 있는 스토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속 인물들의 묘사는 즐겁게 묘사됩니다.

우리에게 만약 1년 반동안 인터넷도 되지 않고 전화도 마음데로 할 수 없는 곳에 있으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것을 하고 지내야 할까요?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우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알수 있을까요? 저는 일어나기 전에 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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