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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단절(에드워드 M. 할로웰)


1. 단 몇 초 동안도 주의력을 집중하기 어렵다.

2. 몸과 마음을 잠시도 그냥 두지 못하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3.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한다.

4. 갈수록 신경질이 늘고, 좌절을 이겨내는 힘이 점점 약해진다.

5. 마음이 불안정하다.(자신감이 넘치다가도 금방 소심해지는 마음의 상태)

6. 늘 조급해 하는 경향이 있고 참을성이 없다.

7. 곧바로 핵심이나 요지부터 알고 싶어한다.

8. 할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도 늘 일상생활에 쫓기는 듯한 기분에 짓눌려있다.

9. 자기 성찰이 부족하다.

10. 정리 정돈을 잘 못한다.

11. 시간 관리를 잘 못한다.

12. 당장 위험한 것도 아닌데 쉽사리 걱정에 휩싸이고 진짜 위험이 도사릴때에는 태평하다.

13. 자신의 정신 상태를 바꾸려는 버릇이 있다.(약물, 도박, 섹스, 음식...)

14. 자신이 한 일을 늘 성에 차지 않아 하는 버릇이 있다.

15. 싫증을 잘 내는 편이다.

16. 끓임없이 강렬한 자극을 좇는다.

17. 정리 정돈을 못하고 어질러 놓았다가 좌절감에 빠지고 주눅이 들어 창의력과 재능을 썩힌다.


위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정신질환의 하나인 ADD(주의력 결핍장애)의 증상들입니다.

이런걸 정신질환이라고 생각하는 현대인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사람들에게서 많이 일어난 때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현대의 고도화된 IT문명의 발달로 인한 것일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과거에는 1년에 걸쳐서 조사하던일을 지금은 책상에 앉아 10분만에 조사를 마칠수도 있게 되면서 그 10분 만에 과거 사람들들이 1년에 걸쳐서 하던만큼의 조사를 하려하는 생활이 시작된것이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회사 책상에 앉아 지긋히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쉽지 않게되었고

거기다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은 수도 없이 많아져 생각하고자하는 에너지를 쉽게 채널들에게 할당해주고 만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나 이웃보다 유명한 뉴스쇼 진행자나 인기 있는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틀림없이 더욱더 자주 보게 될것이다...... (중략) 무엇을 먹어야할지 무엇을 보아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 모든것들을 누군가에게 들으며 마침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조차 다른사람에 듣는다.

(본문 내용 중에서.... )

개그맨 이윤석이 남자의 자격에서 이야기 했던 말이 기억난다. "현대생활은 편리진것이지 반드시 좋아진것은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독자에게 전달해주고 우리에게 잠시라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정말로 자신에게 혹은 주위사람에게 좋은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삶을 권한다.

우리네 삶은 이런것일지도 모르지만

영화의 시선은 우리에게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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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컴퓨터쪽일을 하는 사람들은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 소설 혹은 고전을 읽지 않는 편일것입니다.
오랜만에 지인의 추천을 받아 소설을 한편 읽게되었는데요 "벽"이라는 작품입니다.
사실 책을 접했을때는 사전지식이 전혀 없으므로 표지를 통해 어느정도 읽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보라색매니아(약간 정신이 보통사람과 다른 편)인 저는 표지만으로 벌써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책표지의 뒷쪽에 있는 문구를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이 오직 내 머릿속에만 존재한다면 내가 이 세상에 살아 남은 최후의 인간이라면 내가 죽는 순간 시간도 멈출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화석으로 변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여자!
 그녀가 눈에 보이지 않는 벽에 갇혀 보낸 2년 6개월의 기록"

다만 로빈슨 크루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홀로 살아가는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것입니다.
여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로빈슨 상태"라고 불리우는 외적인 고독을 이라고 표현 할 수 있지만
세상을 정복의 대상으로보는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날 몇일 어디서 무엇을 한다라는 식의 남성의 사상과도 거리가 있는 문체를 띄는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시간/장소를 넘나들며 사건이 일어나고 확연히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인데
그러한 문체가 주인공의 여성성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이할만하다고 할수 있는 것은 책의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것인데
주인공이 키우는 동물들은 모두 이름이 있습니다.
정확한 작자의 의도는 알수 없겠지만 저는 이러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의 이름/아름다움/즐거움/외양등의 이러한 심볼릭들은 인간간의 관계에서
필요에 의해서 발생한 것들인데 대표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으므로서
벽이라는 존재가 주인공의 모든 인간과의 관계를 끊어 내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표현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희는 사회성에 굉장히 젖어 있기 때문에 이름이라는 것이 완전히 필요한 상태이지만
홀로 자연에 있는 인간에게는 그러한 것이 필요없는 상태일것입니다.

그리도 벽은 동물과 사람간에도 존재하지만 넘을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동물들과 생활을 하는데 그들과 대화도 하며 동질감/부러움/시기/동료애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동물들에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생존일기가 바로 시작되기 때문에 다소 난감할 수는 있으나
인간의 본성에 관한 내용을 여성의 시각으로 심오하게 다룬 작품이라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만약 내일 아침에 화석으로 변할 세상이 다가 온다면
오늘 무엇을 하시고 무엇을 그 세상으로 가지고 가시겠습니까?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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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마사루에서 나온 명언입니다.
 - 수염 긴 초등학생에겐 못당한다. 안경을 썻을땐 모범생인 척 한다.

청소년기에 멋지다 마사루를 봤을땐 그냥 엽기스런 캐릭터에 웃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마사루를 읽을땐 다른 의미로 웃기만 하게 되었습니다.

수염 긴 초등학생에겐 못당한다.라는 대사를 보면 마치 정치판을 비웃기나 하는 것 같습니다.
수염 긴 초등학생 수준의 정치적 군집성을 꼬집어 말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안경을 썼을땐 모범생인척 한다는 것은 아마도 색깔론에서 자신의 색깔이
사회적 우수성의 띄는 것 처럼 행동하라는 말 같네요

섹시코만도의 무술법도 차밍포인트라는 절대 권력도
다른이에게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이고 치장일 뿐이죠

나이들어서는 어릴때 감동 받았던 만화를 다시 보는게 아닌가 봅니다.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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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 비폭력대화

TEXT / 2010. 4. 6. 21:13

저 같은 말주변 없는 사람조차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허접하고 미천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겨우 겨우 대화를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뜻하지 않게 상대방을 자극하기도 하고 기쁘게 하기도 하죠

어느날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많은 말을 하는 것 보다는 적게 말하는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적게 이야기하는 것은 대화를 피하기 위함이지 정확한 소통을 위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거기다 어디까지나 동등한 입장에 있는 상대와의 비즈니스 상에서의 대화들에서만 가능한 일이지요

고객과의 대화는 좀 더 스킬이 필요하며 고객응대 초보의 경우는 상당히 난감할 가능성이 있을것입니다.
우리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CRM 센터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 그들에게 하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던중 애자일이야기라는 블로그에서 KT의 고객 응대를 보고 비폭력 대화라는
대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여기는 링크)


책의 표지에는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마셜B 로젠버그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비폭력이라는 단어에서 어떤 사람이 떠오르시지는 않나요?


비폭력대화는 제가 교과서에서 접한 위대한 인물중 하나인 "마하트마 간디"의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유아 교육학에서도 도입되고 있다고도 하고요.

책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저는 "평가하지 않고 관찰하기" 라는 제목의 소단원을 읽으면서
대화에 있어서 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화에서 "그건 좀 아닌것 같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었는데...
평가라는 이분법적 잣대를 남에게 가져다 대는 행동이었던것입니다.
잣대를 상대방에 가져다 대는 행위자체로도 충분히 기분이 상할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거기다 부정적인 어휘까지 구사하며 그들을 대해 왔던 것이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고 있음에 감사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실천하기를 도전해보았지만

여러분은 자신의 대화기술에 얼마나 만족 하시나요?
대화가 어려우심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 보셔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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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때마다 준비되어 있는 것은 없다

기존의 실적과 관련된 프로젝트이면서도 새로운 면들이 많고
기존 프로젝트와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더 피곤해서 새로 시작하고 만다

당연히 힘든거겠지만

리소스의 부족/ 시간의 부족을 핑계삼아 진행하곤 한다.

원인은 어디 있을까?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보지만 딱히 답은 없는 것 같다

나름 생각한 이유로는
1. 우리네 프로젝트가 워낙에 코드(결과)중심이라 나머지에 대해 관리되지 않는다.
2. 우리네 문화가 역시나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는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
3. 우리네 동네가 관리 중심의 운영 보다는 작업중심의 운영을 선택하고 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체계화된 프로세스가 없다는거...
그렇다 한국에서 커온 나의 머릿속에서도
생각하는 방법은 없다.

어떠한 행위라는 것은 단순히 이루어 지는 것 같아도
사람의 경험이나 교육에 의해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우리 문화에서는 그런 것이 생략되는 경향이 있다.
1-1=0 인 것이 진리인가? 생각해본적은 있는가?
왜라는 논제에 대해 다루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키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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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성실한 답변을 요구 안 합니다.
성실한 답변을 요구해도 비슷하니까요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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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데로 흐르는 물

TEXT / 2009. 6. 11. 23:32

물이란 흘러가며 주위의 사물을 깍아 자신의 길을 만들어 흐른다
흐르는 물에는 동류라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라 같이 흘러가는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며

이러한 것이 모여 강물이 되어 원류로부터 다른 새로운 흐름을 가지게 된다.

이들이 다시 모여 이루는 것이 바다이다

결론은 바다일지도 모른다

바다는 모든것을 담고 있어 이들은 일련의 흐름은 가지지 못하고
오가는 흐름만을 가질뿐이다

이 흐름들중 주요 흐름음 해류라고 하며
해류는 생물의 이동 경로가 된다.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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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시보다

TEXT / 2009. 6. 2. 00:44

국가장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사람이 가진 신념의 힘에 무서움과 위대함을 동시에 느낀

패러다임의 변화의 기조 폭이 컷던 한주였다

마치 큰 파도가 지나간 갯바위 표면과 같이 말이다

내게 있어 새롭게 보이는 세상을 바라보며

새로움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약간은 삐딱하게 약간은 강렬하게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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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TEXT / 2009. 5. 25. 19:45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from 노무현 대통령 유서 전문

내 나름의 소신으로 한글자 남겨본다

국민들은 동반자를 잃었고 그는 친구를 잃어버렸다
그가 남긴 글이 남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길바란다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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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벽들이 존재한다고들 합니다.
그러한 벽을 허물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여전히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있으며"에 해당하는 사람이 어제 아침에 "있었으며"로 변하였습니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이건 이런거다 저건 저런거다 라는 세상을 벽을 허물줄 알던 사람..

그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모의 글을 올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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